베트남의 하와이, 베트남 푸꾸옥
요즘 뜨는 여행지, 베트남 푸꾸옥. 상황에 따라서 공항 출국 심사에 시간이 매우 많이 걸릴 수 있습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공항에 일찍 가는 것은 필수겠죠? 그런데, 시간이 많이 남았을 경우를 위한 공항 이용 꿀팁을 공유합니다.

1. 출국 심사 전 시간 보내기
보통 카운터가 3시간 전에 열리기 때문에 그보다 일찍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공항에 일찍 도착했다면 2층인 출국장에서 시간을 보낼 곳은 거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혹시 실내에 머무르실 것이라면 국제선인 우측보다는 국내선인 좌측이 한가합니다.
공항 2층 실내에는 앉아있을 자리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좌우에 위치한 CAFE ESPRESSO가 앉아있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장소인데,
국제선 카페보다는 국내선 카페가 여유있습니다.
공항이 작아 거리가 그리 멀지도 않습니다.


물론 카페에 그냥 앉아 있을 순 없습니다.
테이블에 앉으면 주문하라고 직원이 옵니다.
카드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음료 외에 베이커리도 간단히 있었습니다.
베트남 커피(Finest Black)을 신청했다는데, 블랙은 너무 쓰네요.

얇고 기다란 스틱모양의 반미 빵에 고로케 속 같은 게 들어간 빵을 주문했는데, (데워줍니다)
너무 바삭하고 맛있어서 추천합니다!
국내선 측 카페에서 더 국내선 쪽으로 가보면 안마의자가 있습니다.
현금만 이용가능한데, 10만동 넣었더니 잔돈은 안나오네요. 10만동에 40분.
2만동부터 이용이 가능하니, 피로 풀고 가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 옆으로 캐리어 무게 다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스타항공의 경우 무료 수하물 15 kg 서비스를 제공하며, 승객 간에 통합하여 측정되니 인원 기준 합산 중량만 안넘으면 됩니다.
다만 예약번호가 같은 경우에만 합산 중량으로 처리가 가능하니 주의하세요!
하지만 좀 더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거나 식사가 필요하신 분은 1층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밖으로 나가보시면 1층의 입국장에 아주 넓은 공간에 테이블이 가득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실내에는 1층 이동 수단이 없고, 실외의 가운데에 위치한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합니다.

간단한 식사나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좌/우에 하나씩 있고 가격은 출국심사 후에 이용하는 식당보다는 저렴한 편이고,
메뉴의 폭도 다양합니다.
아래에 언급하겠지만 게이트 쪽은 거의 쌀국수 단일 메뉴라고 보시면 됩니다.
쌀국수 가격만 비교해 보자면 이곳 외부식당 가격이 95,000동이고
내부식당 가격은 가장 저렴한 쌀국수가 9.8달러로 약 25만동이니 두배 이상이네요!


사진은 우측 식당 밖에 찍지 못했습니다.
2. 출국 심사 후 시간 보내기 (남은 베트남 동 처리하기)
출국 심사 후에도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 때문에 상당히 혼잡한 편입니다.
샌드위치 외에는 쌀국수 단일메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곳은 그냥 앉아 있어도 직원이 제재를 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앉은 테이블 앞 뒤로 한국 아주머니들이 단체로 자리를 점거하고 아무 것도 시키지 않으시던데,
사람이 붐비는 상황에서 보기에 좋지는 않았습니다.
바 쪽의 자리는 늦게 차기 때문에 2~3명 정도라면 이곳을 이용하는 곳도 괜찮을 듯 합니다.

메뉴판입니다.
종류가 다양하지만 쌀국수 토핑만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는 '와규소고기 퍼' (퍼/포: 쌀국수)를 주문했고, 맛은 괜찮았습니다.
베트남에 와서 먹어본 쌀국수 중에 가장 한국식 쌀국수와 근접한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으로 보자면, 가격 만큼 맛있다고 보기는 힘들겠네요.



하나는 콤보로 주문했는데(메뉴판엔 과일이 있어서 애들을 위해 주문), 과일은 안되고 베트남식 음료만 된다고 해서 그냥 주문했는데...
애들도 안좋아해서 비추입니다.

좋아하는 하이네켄 생맥을 안 먹고 그냥 베트남을 떠날 수 없죠.
small: 300 ml, medium: 500 ml, large: 1리터!

이곳의 장점 중 하나는 직원이 매우 친절하고 한국어에 유창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베트남동도 받아주는데, 남은 돈을 처분하고자 하신다면 베트남 동으로 일부 지불하고 나머지를 카드로 지불하는 것도 가능하니 이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곳에 자리가 없다면 게이트 부근의 식당도 있으니 이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우린 이스타항공으로 11번 게이트였는데, 지하 2층의 이곳에 식당이 있었습니다.
(출국장 2층에서 두번 내려오므로 실제로는 지하 1층)
지하 1층에도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다음이 이곳의 메뉴판으로 샌드위치나 컵라면(신라면) 주문이 가능합니다.
김치도 있네요.
(BEEF SHANK라면 도가니탕인 것인가?)


하이네켄바보다 넓진 않지만,
대부분 출국심사 후에 있는 식당을 이용하고 게이트로 내려오니
혼잡하진 않으니, 이용할 수 있는 대안이 될 듯 합니다.
푸꾸옥 공항에서 여행의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면 이만 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