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인천공항 자가용 소요시간 및 발렛파킹(주차대행) 이용후기, 공항 이동 방법 (겨울에 갈 땐 외투는 어찌 하나요?)

인천공항 이동은 어떻게 하시나요? 발렛파킹 시의 팁을 알려드립니다.

사실 해외출장을 가는 등, 혼자 혹은 어른끼리 공항을 방문 시에는 아무 고민없이 버스로 이동을 합니다. 시간, 비용 여러가지 측면에서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이를 동반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아이의 컨디션과 화장실 이용을 고려하면 자차를 이용할 수 밖에 없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가용으로 인천공항까지 이동할 경우의 소요시간 및 발렛파킹 이용후기 등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추가로 실내이동도 가능한지 말씀드립니다!

TRAVEL ALCHEMIST

 

1. 세종→인천공항 이동

한번도 자가용으로 인천공항을 가본 적이 없었기에 여유있게 출발했습니다.

비행기 시간은 5시였고, 3시간 전 도착을 목표로 10시 30분에 출발했습니다. 

요즘 차만 타면 화장실 가고 싶다는 둘째의 휴게소 이용 시간도 고려한 것이죠.

 

티맵에서 2시간 20분 소요로 나왔고, 정확히 이 시간만큼 소요되었습니다.

둘째가 화장실을 잘 참아준 덕분에 분 단위 오차도 없이 정확히 저 시간만큼 소요되었습니다.

 

가는 길에 1차선에서의 접촉사고를 3건이나 목격했는데,

공항에 빨리 가려다가 못가는 수가 생기는 항상 차간거리를 유지해야 겠습니다.

 

2. 발렛파킹 이용하기 (예약 및 이동)

사실 발렛파킹 서비스는 돈 많은 사람들이나 이용하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주차대행 요금은 2만원으로 생각보다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주차 요금 별도)

(그리고 무료로 이용가능한 제휴카드가 상당히 많은 편이니,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고려해볼만 합니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개인이 인천공항에 주차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 중 하나입니다.

 

발렛파킹(주차대행)은 예약부터 찾아가는 법까지 인천공항 공식홈페이지에 잘 안내되어 있습니다.

설명이 간단하지만, 그만큼 찾아가는 법이 어렵지 않습니다.

설령 안내를 보지 않는다 해도 도로에 적힌 안내만 본다면 길을 잃을 염려가 없습니다.

공식 홈페이지로 한번 가보시죠.

 

위, 아래가 각각 1터미널과 2터미널의 주차대행 안내입니다. 

각각의 주차대행 업체는 각각 하이파킹과 아마노코리아 입니다.

 

 

제1 여객터미널

인천국제공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ww.airport.kr

 

 

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ww.airport.kr

 

사실 공식홈페이지에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된 경우를 많이 못 보았는데, 칭찬합니다!

 

티맵에서 1터미널 단기주차장으로 검색해서 단기지하1층주차장을 선택합니다.

 

저는 1터미널 주차대행을 이용했습니다.

길찾기가 쉬우나, 미리 사진을 보면 마음이 더 놓이죠.

 

처음 파란 안내선을 발견한 이후 왼쪽으로 한번 빠집니다.

파란 안내선이 나오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조금 더 가면 아래와 같은 게이트가 다시 나옵니다.

 

 

3. 차량 맡기기 (차량 인도)

처음 하이파킹 직원을 만나면 예약차량인지 확인을 하고,

안내에 따라 조금 더 직진 후 좌회전을 하면 다른 직원이 차를 맡아 주십니다.

차키를 보닛(본네트) 위에 올려두고 가면 된다고 안내해 줍니다.

 

이렇게 차를 맡기면 옆으로 바로 공항 입구가 보입니다.

이곳에서부터는 모두 실내로 연결이 됩니다.

겨울 실내가 아주 따뜻한 건 아니지만 그래서 두꺼운 외투는 차에 두고 가셔도 무방합니다.

위 문을 통과하면 화장실도 바로 있답니다.

둘째야, 잘 참았다.

발렛파킹 이후 화장실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1여객 터미널로 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나타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면 실내 이동 통로가 나옵니다.

 

오른쪽으로 향하면 A~E,

가운데는 F~H카운터, 

왼쪽으로 J~N카운터입니다.

 

각 카운터의 대표 항공사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A-C카운터: 아시아나항공

D 카운터: 에어서울, 에어아시아필리핀, 바틱에어, 세부패시픽, 하와이안항공, 싱가폴항공, 유나이티드에어라인, 터키항공

E 카운터: 에어아시아, 에어재팬, 에바에어, 하이난항공, 우즈벡에어웨이, 비엣젯에어

F 카운터: 에티오피아항공, 티웨이항공, 베트남항공

H카운터: 타이항공, Zip Air, 스카이앙코르 항공, 이스타항공

J카운터: 에어부산, 차이나동방항공, 루프탄자 항공

K카운터: 에어부산, Cathay Pacific, Lao Airlines, Peach, Thai Air Asia X

L카운터: 제주항공

M카운터: 에어차이나, 에어인디아, 말레이시아항공, 필리핀항공 

N카운터: 에어마카오, Air Astana

 

저희 가족은 이스타항공이라 똑바로 직진합니다.


3. 차량 찾기 (차량 수령)

차를 맡기고 나면 아래와 같이 메시지가 옵니다.

 

맡기는 곳은 A카운터이지만 차량 수령하는 곳은 A카운터 혹은 H카운터가 될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 1터미널 주차장 (인천공항공사 제공)

 

키수령 장소까지 이동하는 방법도 메시지에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횡단보도'를 이동하는 걸 보니 야외로 나가야 되는 거네요?

차에 두고 온 외투 어떻게 하나요?

 

하지만 아래 사진 보시면 주차대행 차량 인도 받는 곳으로 가는 횡단보도 이로 실내 이동 통로를 보실 수가 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회색 타일 건물이 엘리베이터입니다.

차량 인도장 가는 길의 실내외 이동로 (구글어스 제공)

 

입국장인 1층에서 2층으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외투 준비가 안되었다면 괜찮은 선택지이죠?

 

그럼, 짐이 많아 카트를 이용한다면 어디까지 이용할 수 있을까요?

카트는 차량 키 찾는 곳까지 가져가셔도 됩니다.

차량 인도장 바로 옆의 아래는 카트 반납하는 곳입니다.

 

발렛파킹 요금을 정산하시고 영수증을 제출하면 차량 키와 함께 차가 있는 곳을 쪽찌에 적어 주십니다.

그리고 주차요금 정산기에서 차량 위치 안내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이 A구역, 왼쪽이 H구역입니다.

 

주차요금 정산기가 아닌, 발렛파킹 요금 정산기를 바라본 상태에서

왼쪽이 H구역, 오른쪽이 A구역입니다.

 

제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만!

by TRAVEL ALCHEMIST